2023. 6. 28. 19:05ㆍ브레인스포츠/장기 Janggi Xiangqi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든 대국에서 완승 차지해
SINCE 1956.10.9 (사)대한장기협회가 주최·주관한 '2023 학전배 장기 대회' 본선이 어제(25일) 10시부터 종로구 평창동 소재 킴스호텔 (사)대한장기협회 특별대국실에서 진행됐다. 본선 참가자는 지난 18일에 진행된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프로 기사 8명이다. 모두 크고 작은 대회에서 3위 이상 입상해 본 경험이 있는 거물급 기사들이었다.
작년에 입단한 신예 기사 최은현 初段은 본선에서 이주원 初段, 윤병세 二段을 차례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반면 입상 경험이 많은 유종범 三段은 박광섭 四段, 강동호 二段을 패퇴시키며 결승전에 올랐다.
단판 승부로 벌어진 결승전에서 대국 내내 양 기사가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최은현 初段의 졸하나 희생의 결정적인 실수가 나오며 60수 만에 유종범 三段이 완승했다. 유종범 三段은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대국에서 완승을 거뒀다.
준우승을 거둔 최은현 初段은 "고등학생 때부터 유종범 三段의 팬이었다. 결승에서 만나서 너무 기쁘다."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공부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라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4년 만에 기전에 참가해 우승을 거둔 유종범 三段은 "대한장기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저도 기사로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가족들의 이름을 부르며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3위 결정전 결과 강동호 二段이 3위, 윤병세 二段이 4위를 차지했다. '최고수' 김승래 九段과 '신인왕' 박광섭 四段을 비롯해 김준현 二段, 이주원 初段이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학전 이종익 선생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또한, 본선 대국 영상은 유튜브 채널 '대한장기협회TV'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사)대한장기협회 편집국장 최민혁 五段
출처:사)대한장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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